동짓날은 무슨 날일까? 겨울의 한가운데를 알리는 동지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날로, 예로부터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부르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동짓날 풍속과 의미, 그리고 동지팥죽을 먹는 전통적인 이유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5년 10월 10일
동짓날
동짓날 이란 간단하게 이야기 해서 일 년 중에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을 동지 라고 합니다.
음력 11월 이며 양력으로는 보통 12월 21~23일 경 입니다.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인데요. 태양이 적도 이남 23.5 도의 동지선 곧 황경 270도 위치에 있을 때를 이야기합니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태양의 부활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경사스러운 날로 설 다음가는 작은 설로 대접하기도 합니다.
2025년 동지 날짜
그럼 올해 동지 날짜 를 알아볼까요? 동지는 항상 음력 11월에 들어있으며 11월을 동짓달이라고 부릅니다. 양력으로 2025년 동지 날짜 는 12월 22일 월요일입니다.
동지에는 애동지 와 중동지 노동지가 있는데요. 애동지는 아기 동지 또는 오동지라고도 부릅니다. 날짜는 음력 11월 10일까지 드는 동지를 말합니다.
중동지는 음력 11월 11일~20일 사이에 드는 동지를 말합니다. 노동지는 음력 11월 21일 이후로 드는 동지를 말합니다.

동지 풍습
동짓날 에는 여러가지 풍습이 있는데요. 설날에 떡국을 먹으면 한 살을 먹는 것처럼 동짓날에는 동지팥죽 을 먹으면 한 살을 더 먹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동지팥죽은 팥으로 죽을 쑤고 찹쌀로 새알처럼 동그란모양의 단자를 만들어 죽에 넣어서 끓이게 됩니다.
이렇게 찹쌀가루로 반죽한 경단을 새알심이라고 하는데요. 이 새알심을 각기 가족의 나이대로 넣는 관습이 있습니다.
동지팥죽
동짓날에는 동지팥죽 을 왜 먹을까요? 오래전에는 동지도 큰 명절로 지내왔지만 요즘은 제사도 많이 줄어들면서 동짓날 또한 예전처럼 크게 지내지 않습니다.
대신 동짓날이 되면 붉은 팥죽을 쑤어 이웃끼리 나누어 먹기도 합니다. 붉은 팥죽은 옛날부터 액운을 막아주는 절기 음식으로 여겨졌습니다.
지방에 따라 이사를 하거나 초상을 치를 때 등 액운을 막는다 해서 집 안이나 밖에 뿌리기도 했으며 가까운 이웃끼리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애동지
동짓날 에는 이외에도 많은 풍습이 있는데요. 특히 위에서 이야기한 아기 동지 또는 애동지로 불리는 날에는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해서 팥죽을 먹지 않고 대신 팥 시루떡을 해 먹기도 했습니다.
또한 팥죽을 쑤어서 조상에 제사를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동짓날 또 다른 풍습으로는 사람들에게 달력을 선물로 보내는 날이기도 합니다.
동지를 기점으로 하여 점점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때문에 축제일 이나 1년의 시작 일로 삼기도 하였습니다.
호랑이 장가가는 날?
이외에도 호랑이가 장가가는 날이라 하여 몸이 뜨거운 호랑이가 교미 하기 좋도록 날씨가 춥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동지팥죽을 많이 먹을수록 좋다 하는 지역도 있어서 팥죽을 아홉 그릇을 먹고 나무 아홉 짐을 하기도합니다.
또한 탈상을 하지 않은 집에서는 귀신이 싫어한다고 해서 팥죽 대신 녹두죽을 쑤어서 빈소에 차리는 일도 있습니다.
또한 동짓날의 날씨를 보고 날씨가 따뜻하면 다음 해에 전염병이 돌아서 큰 피해를 줄 수 있지만 날씨가 춥고 눈이 많이 내리면 풍년이 들 길조로 여기기도 했습니다.
동짓날 놀이
동짓날 에는 놀이도 많이 했는데요. 전기가 없던 시절 해가 짧아 오후 5시쯤 이면 어두워지기 때문에 저녁을 일찍 먹고 가족들과 방에 모여서 윷놀이를 하거나 이야기 책을 읽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쪽에서는 짚신을 삼고 멍석을 엮기도 하였으며 노랫가락이 불러지기도 했습니다. 동지가 낮이 가장 짧은 날인거는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가 가장 일찍 지는 그리고 해가 가장 늦게 뜨는날은 아닙니다.
실제로는 서울을 기준으로 일출 시각은 1월 초순이 동지보다 늦고 일몰 시각은 12월 초순이 동지보다 이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가 일 년 중에서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데 비해서 동지는 반대로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깁니다.

✅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혜, 동짓날을 알고 즐기자
지금까지 동짓날은 무슨 날일까라는 궁금증을 풀어보며 날짜부터 의미, 그리고 동지팥죽을 먹는 이유까지 하나씩 알아봤습니다.
단순히 달력 속 절기가 아니라, 동지는 옛 조상들의 지혜와 삶의 철학이 담긴 소중한 날입니다.
밤이 가장 길고 추운 날을 지나며 다시 ‘빛’이 길어지는 순간을 맞이하는 것처럼, 동지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전환점 이기도 합니다.
이번 겨울에는 가족과 함께 팥죽을 먹으며 동짓날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시길 바랍니다.
유의사항
본 글은 전통문화 및 계절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된 일반적인 생활 정보이며, 지역과 풍속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공식적인 절기 일정이나 행사 여부는 관련 기관이나 달력 정보를 통해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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