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등산코스 초보 를 위한 코스를 알려드립니다. 북한산은 서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산인데요. 주말만 되면 줄을 서서 올라갈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등산계절 인데요. 이번 주말 부담 없이 북한산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북한산 특징
북한산은 서울 과 경기도 고양시 , 양주시, 의정부시에 걸쳐있는 산입니다. 북한산은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산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은 서울 영역이 아닙니다. 북한산에 있는 3곳의 봉우리중에 2곳인 백운대 와 인수봉 은 행정구역상 서울이 아니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으로 되어있습니다.

북한산 유래
북한산이라고 해서 북한하고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데요. 서울의 북쪽에 있기 때문에 북한산이라는 이름이 붙혀졌습니다. 원래 이름은 삼각산, 한산 이라고 불렸는데요. 최고봉인 백운대(835.6m ) ,동쪽의 인수봉 (810m) 와 남쪽의 만경대 (779m) 등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삼각산이라고 불렸습니다.
북한산이라는 명칭은 북한산성을 축조한 후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북한산은 우리나라의 15번째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어있으며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도심 속의 자연 공원입니다.
북한산 등산코스 초보 . 둘레길
북한산 등산코스 초보 코스 를 알려드립니다. 우선 북한산은 둘레길도 잘되어있는데요. 우이령길 외에도 수많은 둘레길이 있습니다. 그중 등산을 한다기보다 부담 없이 걷고 싶을 때 선택하는 코스는 바로 3코스 흰구름길 입니다.
흰구름길 코스는 국립통일교육원 앞에서 출발하는데요. 화계사> 구름전망대>북한산 생태숲으로 이어져 있는 코스입니다.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걸리며 거리는 약 4.1km 정도입니다.
흰구름 전망대
코스 중간 중간에 계단도 있기 때문에 조금 힘은 들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완만하여 걷기에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코스를 걷다 보면 중간에 나타나는 구름 전망대가 있는데요.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도심 풍경이 멋지게 펼쳐지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수유역 4번 출구에서 통일교육원 가는 버스를 타고 통일교육원 정류장에 하차하면 됩니다.
대동문 코스
북한산 등산코스 초보 코스 두 번째는 저도 처음에 북한산에 갈 때 갔던 코스인데요. 바로 대동문 코스입니다. 대동문 코스는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거리는 약 2.7km 정도 됩니다. 진달래 능선을 지나서 대동문 까지 올라가는 코스로 가는길은 돌길과 흙길로 되어있습니다.
진달래 능선에 오르기 위해서는 약 500m 가까이 오르막길이 이어지며 깔딱 고개도 있습니다. 이 구간은 힘이 좀 드는 구간이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오르시면 됩니다.
진달래 능선
오르막 구간만 지나면 진달래 능선으로 올라서는데요. 눈앞에 시야가 탁 트이게 됩니다. 특히 4월 초나 중순 쯤에 진달래 능선을 걸으면 본홍빛의 아름다운 진달래꽃의 향연을 볼 수 있습니다.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며 대동문 방향으로 약 500m 만 더 가게 되면 대동문이 나오게 됩니다. 대동문은 북한산성의 동쪽에 있는 성문입니다. 저도 이곳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등산을 더 하고 싶다면 쉬었다가 백운대로 오를 수 있습니다. 가는 길은 수유역 4번 출구 에서 백련공원지킴터 행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중급자 최단코스 백운대 코스
중급자를 위한 코스로는 백운대 정상까지 2시간 만에 완주할 수 있는 백운대 코스를 추천 드립니다. 백운대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백운대까지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으며 거리는 약 1.9km 정도입니다. 많은 등산객이 찾는 코스이기도 한데요.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대신 출발할 때 부터 정상에 도착을 할 때 까지 평지 구간보다는 계속 오르막 길이 나타납니다. 백운대에 올라서 넓은 바위에 앉아 서울을 내려다보면 가슴이 뻥뚫리듯이 멋진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인수봉 . 만경대
양옆으로는 인수봉 과 만경대가 솟아있어 아름다운 경치가 눈을 즐겁게 합니다. 찾아가는길은 우이역 2번 출구에서 하차 후 백운대 탐방지원센터까지 도보( 약 40~50분) 및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 좋은 주말에 집에 있는 것보다 김밥을 챙겨 북한산에 다녀오는 건 어떨까요? 맑은 공기도 쐬고 아름다운 경치도 구경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시길 바랍니다.
★ 바다가 있는 마니산으로 떠나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