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 를 아시나요? 요즘 선선한 날씨에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데요, 가을철 3대 감염병 이 있습니다. 신증후군 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 쯔쯔가무시 와 함께 조심해야하는 질병들입니다. 그럼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쯔쯔가무시시
쯔쯔가무시 는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라는 세균을 가지고 있는 진드기에게 물렸을 때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을 뜻합니다. 9월부터 최대 1월 겨울철까지 조심해야 하는데요, 9월부터 발생을 해서 이듬해 봄까지 활동을 하며 여름철이 되어야 숙주에서 떨어져 땅으로 들어가 성충이 된다고 합니다.
털진드기 잠복기
털진드기는 풀에 붙어있거나 설치류에 기생하고 있다가 사람을 물게 되면 균이 혈액과 림프액 등 전신으로 퍼져 발열 증상을 일으키게 된답니다. 잠복기는 평균 10일에서 12일 정도이며 잠복기 가 지나게 되면 열이 나고 오한이 들 수 있으며 발진이 생기고 림프절 비대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구토,설사 등도 할 수 있습니다.

털 진드기 물린자국 (가피)
특이하게 털 진드기에게 물리게 되면 물린 자국 피를 빨아 먹은 부위에 가피라는 딱지가 생기는데요, 바로 병원을 내방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가피라는 것이 눈에 띄는 곳에 있으면 거의 100% 털진드기를 의심하고 치료를 할 수 있지만 문제는 피가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생겼을 때입니다. 머리 두피 속에 생길 수도 있으며 사타구니 깊숙한 곳에 또는 항문 등 안보이는 곳에 생길 수 있습니다.
기타 질환
통증이라도 느껴지면 찾기 쉬운데 통증도 잘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흔적을 못찾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럴 때는 어디서부터 그런 증상이 있었는지 어디를 다녀왔는지 등을 추적을 해야 한답니다.
만약 치료를 받지 않고 그냥 넘기게 되면 열이 2주 정도 날 수 있으며 고령이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드물지만 급성호흡곤란증후군, 급성신부전, 패혈성 쇼크, 혼수, 경련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하여 사망을 할 수도 있답니다.
합병증
그 외에도 드물게 백혈구의 갑작스러운 증감, 혈소판 감소, 빈혈, 혈뇨, 폐렴, 심근염 등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또한 산이나 풀이 있는 야외 활동을 하고 왔는데 발진이 있고 발열이 생긴다면 쯔쯔가무시 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야외 활동을 할 때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게 되면 털 진드기가 옮겨올 수 있습니다.
신증후군 출혈열
다음은 신증후군 출혈열 인데요, 생소하시죠? 신증후군 출혈열 은 한탄 바이러스 등에 의해서 전파되는 질병인데요, 주로 설치류 (쥐,들쥐 등) 의 타액이나 소변,배설물을 통해 바이러스가 배출됩니다.
배출된 바이러스는 다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이 되는데요, 대부분 10월부터 12월에 유행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시골 같은 지역에서 많이 발생을 하는데요, 농촌 이외에도 요즘은 날씨가 좋아 등산을 가기도 하고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빈번히 발생을 합니다.
신증후군 증상
잠복기는 평균 2주에서 3주 정도이며 신증후군 출혈열에 걸리게 되면 고열이 발생하고 요통, 신부전, 출혈성 경향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과거에는 사망률이 7~15%까지 높았으나 현재는 5% 미만으로 감소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 또한 쯔쯔가무시 병처럼 야외 활동으로 인해서 감염이 되기 때문에 풀이 많은 곳에 눕지 말아야 하며 들쥐의 배설물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렙토스 피라증
마지막으로 렙토스피라증 인데요, 쯔쯔가무시, 신증후군 출혈열 과 함께 이 세가지가 가을철 3대 감염 질병입니다.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이 되어 발생하는데요, 사람 뿐만이 아니라 동물까지도 감염이 된다고 합니다.
대부분 감염된 가축이나 야생 동물 등의 소변을 통해서 균이 배출이 되는데요, 배출된 균이 물과 토양을 오염을 시키게 되면 그 지역에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상처 난 피부를 통해서 균이 옮겨지게 됩니다.
잠복기
잠복기는 7일에서 12일 정도이며 이 또한 다른 감염병처럼 발열이 생기고 오한이 들며 심한 근육통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안결막 충혈도 흔한 증상 중에 하나입니다. 근육통과 열이 나기 때문에 감기 몸살 정도로 여기고 초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그냥 넘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정말 큰일난답니다.
예방법
균이 간이나 신장 또는 폐 그 외에도 모든 장기에 침범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논이나 고인물에 손이나 발을 담그지 않아야하며 꼭 담가야 하는 경우에는 손발에 상처가 없는지 확인 후 고무장갑이나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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