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차량 점검 하셨나요? 휴가철이 다가오면 많은 분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장거리 여행을 계획합니다. 이 글에서는 휴가철 차량 점검 체크리스트 를 통해 안전한 가족 여행을 위한 7가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휴가철 차량 점검이 필요한 이유
평소에는 출퇴근이나 가까운 거리를 많이 주행하는데요, 휴가철엔 장거리 고속도로, 산악 도로, 해안 도로 등 차량에 훨씬 많은 부담이 가는 주행을 하게 됩니다.
한국도로공사 통계에 따르면 휴가철 고속도로 차량 고장 출동 건수가 평소보다 약 2~3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소와 다르게 가족이나 친구 등 동승 인원이 많아지기 때문에 차량에 부담도 커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발 전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장거리 여행 중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휴가철 차량 점검 체크리스트 – 항목별 상세 설명
1. 타이어 상태 . 공기압
타이어는 차량과 도로가 유일하게 맞닿는 부분인데요. 여름철엔 노면 온도가 50~70도 까지 올라가면서 , 타이어가 받는 부담이 훨씬 커지게 됩니다.
마모가 심하거나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가 쉽게 터지거나 고속 주행 중 제동 거리가 길어져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체크 방법 은 다음과 같습니다.
- 타이어 홈 (트레드) 깊이를 확인하세요. 쉬운 방법이 있는데요. 타이어에 파져 있는 홈에 500원짜리 동전을 넣었을 때 동전에 써있는 ‘한국은행’ 글자가 보이면 마모가 심하다는 뜻으로 교체 시기가 된 것입니다.
- 타이어 옆면 에 균열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 타이어 공기압은 차량 설명서 또는 도어 옆 라벨에 표기되어있는데요. 적정 기준으로 맞추되 여름철엔 약 10% 정도 높게 유지하면 열로 인한 압력 증가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출발 전 이나 2시간 이상 고속 주행 후 휴게소에서 공기압을 재 점검 하면 안전합니다.
2. 브레이크 상태
브레이크는 ‘멈추는 힘’ 을 담당합니다. 특히 휴가철에는 장거리 고속도로 주행 + 오르막 / 내리막이 많은 산악 도로 주행도 많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브레이크가 제 성능을 내지 못하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체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평소보다 페달이 푹 들어간다거나 출렁이는 느낌이 나면 점검이 필요합니다.
- 브레이크를 밟을 때 쇠 긁는 소리 처럼 ‘끼익 끽’ 같은 소리가 나면 패드가 닳았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점검이 필요합니다.
- 본네트를 열어 브레이크 오일 도 점검해야 합니다. 보조 탱크에 min -max 표시가 되어있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 가능 합니다.
- 정비소를 방문하여 브레이크 패드 와 디스크 상태를 확인합니다.

3. 엔진 오일 . 필터
엔진 오일의 역할은 자동차의 ‘혈액’같은 역할을 합니다. 엔진 내부의 마찰을 줄이고 , 열을 식혀주고, 오염물질을 씻어내는 기능을 합니다.
장거리 고속 주행시 엔진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오일 관리가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체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엔진이 식은 상태에서 오일 게이지를 뽑아서 확인합니다. ( 요즘 차들 중에는 계기판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한 경우가 많음)
- 오일 양 체크 방법은 오일 레벨 게이지를 처음 뽑았을 때 오일이 묻어있는 게이지를 깨끗하게 닦아내 줍니다. 다시 한번 게이지를 끝까지 넣었다가 뽑아줍니다. 이때 F 와 L 표시 사이에 오일이 묻어 있으면 정상입니다.
- 오일 색깔이 검게 변하고 점도가 걸쭉하면 교환 시기 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평균적인 오일 교환 시기는 차량 마다 주행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얼마 안된 차량은 약 8,000~10,000km 정도이며 오래된 차량은 약 5,000~7,000km 정도 에 교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정비소에서 엔진 오일 과 함께 오일 필터 교환 . 엔진룸 누유 (오일이 새는 현상 ) 여부도 함께 확인합니다.
4. 냉각수 ( 부동액 )
휴가철 차량 점검 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요. 다음은 냉각수 입니다. 여름철 차량 과열( 오버히트 ) 사고의 주요 원인 1위가 냉각수 부족입니다.
냉각수는 엔진의 열을 식히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오염된 냉각수를 계속 사용하면 엔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큰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체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차량에 종류에 따라 엔진룸 보조 탱크의 MIN ~ MAX 또는 F ~ L 중간에 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차량 계기판 온도 게이지가 C 와 H 중간에 위치하는지 확인합니다.
- 냉각수의 색깔이 갈색이나 거품이 보이면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점검 및 교환이 필요합니다.
- 냉각수가 보조 탱크의 MIN 또는 L 눈금 아래로 부족하면 보조 탱크의 뚜껑을 열어서 수돗물을 보충합니다. 주의 점 은 겨울철에는 수돗물과 부동액을 5:5 비율로 혼합하여 보충해줘야 합니다.
- 정비소 추천 점검 : 냉각수 교환은 통상 2~3년에 1회 교환 권장 이며 냉각팬 작동 여부도 확인해야합니다.
5. 배터리
배터리가 약해지면 시동이 안 걸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며 장거리 운행도 많이 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많아집니다. 체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동을 걸 때 힘없는 소리가 나거나 시동이 한번에 안 걸리고 더디게 걸리면 배터리 점검이 필요합니다.
- 계기판에 배터리 경고등이 켜지는 경우 즉시 점검이 필요합니다.
- 최근 배터리는 보통 3~4년 의 수명이므로 3년 이상 사용했다면 장거리 운전 전에 필수 점검이 필요합니다.

6. 와이퍼. 워셔액
휴가철 차량 점검 에서 와이퍼 와 워셔액이 왜 중요할까요? 여름철에는 갑작스러운 소나기 와 돌발 적인 폭우가 잦기 때문입니다.
비가 올 때 와이퍼 작동이 안된다면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무척 위험합니다. 또한 낡은 와이퍼는 깨끗하게 닦이지 않고 빗물이 번져 앞 유리가 뿌옇게 흐려지기 때문에 교환이 필요합니다.
체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와이퍼 작동시 유리가 깨끗하게 닦이지 않고 줄무늬 가 발생 하거나 덜컥 거리는 소리가 나면 교환 시기 입니다.
- 워셔액은 평소에 충분히 채워주세요.
- 와이퍼 블레이드는 1년에 1~2회 정도 교환을 권장 드립니다.
7. 에어컨. 공조 시스템
여름철엔 운전자의 집중력을 유지하려면 실내 온도 관리가 필수입니다. 차 안이 덥고 답답하면 졸음 운전 확률도 높아지고 피로도가 급격하게 쌓이게 됩니다.
또한 동승자 또한 많은 불편을 초래하게 됩니다. 체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동 후 에어컨 작동 시 3~5분 이내에 충분히 시원해지는지 확인합니다.
- 송풍구에서 곰팡이 냄새나 퀘퀘한 냄새가 나면 필터 교환이 필요합니다.
- 바람 세기가 약하면 에어컨 필터 막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확인합니다.
- 정비소 점검 으로는 에어컨 냉매 (가스) 부족 여부를 확인합니다. 다음으로 에어컨 필터 교환 인데요. 보통 6개월 ~1년 주기로 추천합니다.
8. 휴가철 차량 점검 체크리스트 기타
- 전조등, 방향지시등, 브레이크등 모든 조명 점검
- 트렁크 비상용품 확인 ( 삼각대, 비상조끼,점프 케이블 등)
- 스페어 타이어. 공구 확인 ( 최근 차량은 스페어가 없기 때문에 공기 주입기 여부 확인 )
휴가철 차량 점검 은 우리 가족의 안전을 위한 투자
휴가철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여행하려면 출발 전 반드시 차량 점검이 필요합니다. 이 글의 휴가철 차량 점검 체크리스트를 다시 한 번 확인해본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여행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참고 사항
본 글은 차량 관리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 차량별 정확한 점검 및 정비는 제조사 메뉴얼과 정비 전문가의 진단에 따르시기를 바랍니다.
” 엔진 오일 교체 주기 알고 계신가요? 아래 글에서 확인해보세요.”
